해외주식 타사대체출고 방법, 수수료 절약, 간편 절차

시작은 단순한 호기심에서였어요

저는 주식 투자 시작한 지 이제 4년쯤 된 40대 블로거입니다. 원래는 국내 주식만 했었는데, 2021년쯤 테슬라,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종목들이 워낙 핫하니까 자연스럽게 해외주식으로 눈이 갔어요. 처음엔 증권사 이벤트에 혹해서 아무 생각 없이 A사에서 해외주식 계좌를 개설하고 투자를 시작했죠.

근데 문제는 시간이 흐를수록 이 증권사가 점점 불편하게 느껴졌어요. 해외주식 거래 수수료가 다른 데보다 높았고, 환전 스프레드도 별로였고, 앱도 솔직히 너무 복잡했어요. 특히 해외주식 정정 주문이라든가 배당 관련 처리 속도가 느린 것도 꽤 신경 쓰이더라고요.

그러다 우연히 친구가 다른 증권사로 주식을 ‘타사대체출고’ 했다는 얘기를 꺼냈어요. 처음엔 “그게 뭐야?” 싶었죠. 그냥 팔고 다른 데서 다시 사는 거 아냐? 했더니, 자기가 보유한 종목 그대로 다른 증권사로 옮긴 거래요. 그 얘기 듣자마자 저도 바로 관심 생기더라고요.

알아보니 타사대체출고라는 게 있더라고요

처음에는 ‘해외주식도 옮길 수 있을까?’ 반신반의했는데, 검색해보니까 가능하더라고요. 다만 국내주식보다 절차가 약간 더 복잡할 수 있다고 해서 긴장도 좀 했죠.

저는 기존에 A증권사에서 미국 주식 위주로 보유하고 있었고, 새로 옮기고 싶었던 곳은 요즘 해외주식 수수료 거의 없는 S증권사였어요. 특히 이벤트도 많고, 자동 환전 기능도 지원돼서 눈길이 가더라고요. 그래서 진지하게 ‘타사대체출고’를 해보기로 결심했어요.

처음엔 무조건 복잡할 줄 알았어요. 근데 직접 해보니까 생각보다 훨씬 간단했어요. 핵심은 기존 증권사에 ‘출고 신청’, 새 증권사에 ‘입고 요청’ 두 가지를 순서 맞춰서 하는 거였어요. 은행에서 계좌이체하는 것보단 번거롭지만, 한 번만 해보면 금방 익숙해집니다.

직접 타사대체출고 신청해봤던 경험

제가 직접 했던 순서를 그대로 공유해볼게요.

  1. 새로운 증권사 계좌 개설
    저는 먼저 S증권사 앱을 깔고 해외주식 계좌부터 개설했어요. 비대면으로 하니까 10분이면 되더라고요.

  2. 기존 증권사에 출고 신청하기
    A사 앱에 들어가서 ‘타사대체출고 신청’ 메뉴를 찾았어요. 해외주식은 따로 ‘해외’ 전용 메뉴가 있었고, 종목 선택하고 수량 입력하고, 상대 증권사 코드랑 계좌번호 입력하는 방식이었어요.

  3. 수수료 확인하고 진행
    해외주식은 수수료가 국내주식보다 약간 더 들 수 있다고 들었는데, 실제로 A사에선 종목당 약 1만 원 안팎의 출고 수수료가 붙었어요. 그래도 이 비용만 감수하면 옮긴 후에 거래 수수료를 많이 아낄 수 있어서 장기적으로는 이득이라고 생각했죠.

  4. 수신 증권사에 입고 요청하기
    출고 신청과 동시에 S증권사 앱에서도 ‘타사대체입고’ 메뉴를 찾아서 신청했어요. 여기는 기존 증권사 정보를 입력하는 거였죠. 증권사명, 계좌번호, 종목명, 수량까지 정확히 입력해야 해서 처음엔 조금 헷갈렸는데, 유튜브 보면서 따라하니까 어렵지 않았어요.

  5. 진행 상황 체크하기
    이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건 ‘영업일 기준 2~3일 기다리기’였어요. 생각보다 빨리 진행됐고, 2일 만에 옮겨졌어요. 앱 알림으로 입고 완료되었다고 오니까 뭔가 기분도 좋더라고요. 마치 이사 잘 마친 느낌이었어요.

타사대체출고 후 느낀 변화들

확실히 증권사 옮기니까 달라졌어요. 첫 번째는 수수료 절약이었죠. A사에선 매매 수수료가 0.25%였는데, S사는 프로모션으로 0.07%였거든요. 장기적으로 거래할수록 이 차이가 크더라고요.

두 번째는 앱의 편의성이에요. 새 증권사는 해외주식 실시간 시세 제공도 좋았고, 잔고나 환전 상태도 한눈에 보여서 훨씬 보기 편했어요. 환전도 자동으로 되니까 매번 따로 환전 버튼 누를 필요가 없어서 좋았고요.

세 번째는 이벤트였어요. 증권사마다 타사대체입고 이벤트를 자주 하더라고요. 제가 옮긴 시점엔 입고 금액 따라 네이버페이 포인트 주는 행사 중이었어요. 덕분에 3만 원 정도 추가로 혜택도 챙겼어요.

직접 해보니까 느껴지는 타사대체출고의 장단점

장점

  • 수수료가 낮은 증권사로 옮기면 장기적으로 엄청난 절약이 됨

  • 더 편한 앱, 기능, 이벤트 등 다양한 혜택이 있음

  • 기존 주식 매도 없이 그대로 옮겨져서 세금 문제도 없음

단점

  • 한 번만 해도 어렵진 않지만, 초보자 입장에선 용어가 어렵게 느껴질 수 있음

  • 해외주식은 종목당 수수료가 있어서 여러 종목 보유 중이면 출고비용이 커질 수 있음

  • 옮기는 동안 매매가 안 되니까 타이밍 조절이 중요함

저는 다행히 옮기고 나서 급등락 없었지만, 타이밍 못 맞추면 손해볼 수도 있으니까 주의가 필요하다고 느꼈어요.

다음에도 같은 상황이 오면 또 옮길 의향 있어요

이번에 직접 해보고 나니까, 증권사 옮긴다고 큰일 나는 게 아니라는 걸 느꼈어요. 예전엔 귀찮아서라도 그냥 계속 쓰는 경우가 많았는데, 요즘은 워낙 앱 기능도 다르고 수수료 차이도 커서 한 번쯤 점검해보는 게 맞는 것 같아요.

저처럼 장기투자 하는 사람일수록 수수료가 진짜 중요하거든요. 그리고 증권사마다 ETF 거래 수수료, 환전 방식, 이벤트 방식이 다르니까 본인 투자 성향에 맞춰서 옮기는 게 가장 똑똑한 선택이라고 생각해요.

마무리하며 드리고 싶은 팁

해외주식 타사대체출고, 처음엔 막막할 수 있지만 한 번만 해보면 생각보다 간단하고 절약 효과도 확실히 느껴져요. 앱 화면 캡처하면서 천천히 따라 하면 절대 어렵지 않아요. 특히 자주 거래하거나 장기투자 하시는 분들이라면 지금 쓰는 증권사 점검해보시고, 조건 좋은 데로 옮기는 것도 정말 괜찮은 선택이에요.

한 줄 요약

해외주식 타사대체출고, 절차만 알면 수수료도 절약하고 더 나은 투자환경으로 갈아타는 좋은 기회가 됩니다.